소와 종교 <5>
 
늘푸름홍천한우클러스터 사업단
단장  이 종 헌
 
5. 맺음말
 
 요즈음 소를 길러서 돈버는 일이 예전만 못하게 되니 소를 쳐다보는 눈들이 곱지만은 않다.
돈을 많이 벌어줄때는 못난 자식보다 효자노릇을 한다고 야단들이더니 이제는 구박덩어리로 뭉쳐 있는 것이 마음이 아프기만 하다.
그래서 아무리 소값이 싸다고하여도 고대로부터 소는 귀하게 여기고 있었으며 심지어는 신(神)적인 존재이었음을 조금이나마 알려주고 싶을 뿐이었다.
사실, 종교와 미술을 전공도 하지않은 사람이 이런 이야기를 쓴다는 것은 정말 내가 생각하여도 웃음꺼리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따라서 조금만 더 깊이 들어가면 금방 탄로나게 될줄은 알고 있지만 나 자신도 배우는 입장에서 조심스럽게 다루었음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라면서,  한가지 특별한 바램은 우리가 키우는 한우가 귀한 존재이고 돈을 벌어주지 못하더라도 함부로 다루지않는 마음을 우리 축산인들이 먼져 가져 주었으면 하는 바램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