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2월2일 오후 2시 홍천군청 행정상황실에서 황명순 위원장, 허필홍 군의장, 유영덕 부의장, 서재성, 고영민, 원재민, 신영재 군의원, 임홍원 홍천축협조합장, 김관수 홍천농협 전무, 이종헌 늘푸름홍천한우클러스터사업단장, 김기수 홍천잣명품화사업단장을 비롯해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향토문화단지 조성을 위한 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

 

 

홍천군은 군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임산물, 축산물을 가공하여 전시하고, 5대명품, 청정농산물, 산림부산물, 나무시장 등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을 통해 향토문화 축제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복합향토문화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복합향토문화단지는 홍천읍 하오안리 206-4번지 일원 38,519m²의 부지에 2011년까지 사업비 총 84억9,500만원(국비 10억, 군비, 74억9,500만원)을 투입해 가공/전시/판매/음식점/업무시설로 활용할 건물 3동을 건립할 계획이며 사업추진을 위해 현재 제2종 지구단위계획안 일부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3월부터 5월까지 건축설계를 실시하고 4월부터 7월까지 복합향토문화단지 시설관리운영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6월에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며, 늘푸름홍천한우클러스터 사업단도 복합향토문화단지에 입주할 지상1층에 연면적 700m²의 가공공장과 전시·판매·음식점·교육관·업무시설로 활용할 지상2층 연면적 1,232m²의 건축물에 대한 실시설계를 마쳤다.

 

 

이날 회의에서는 복합향토문화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사업목적, 기대효과, 사업개요, 추진상황 및 향후 추진일정 등을 보고하는 한편 복합향토문화단지 조성 후 운영계획 및 운영주체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특히 운영주체에 대해 홍천군에서는 군에서 직영하는 방안, 농업법인 설립 및 농협·인삼조합 등 위탁관리 하는 방안, 전문 민간업체에 위탁하는 방안 등 운영주체를 놓고 주체별 장·단점을 비교하는 등 심도있는 논의를 펼쳤으며, 2월 중 운영주체 및 시설배치를 위한 2차 협의회와 3월중 건축 설계 전 용도, 배치계획 등 최종안 설명회를 거쳐 운영주체 및 운영방법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복합향토문화단지가 조성되면 늘푸름홍천한우클러스터 사업단의 육가공 공장에서 생산되는 늘푸름홍천한우 제품을 비롯한 5대명품과 홍천군의 농·축·임산물을 홍보·판매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외지 관광객은 물론 지역주민 등이 원스탑으로 홍천군의 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어 군 홍보는 물론 지역주민의 소등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