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의 역사를 찾아서
 
늘푸름홍천한우 클러스터 사업단
단장 이종헌

2. 소의 가축화
 
인류의 문명은 아주 오랜 옛날부터 시작되었을 테지만(약5～60만년전으로 추정) 소가 가축화된 것은 약1만년전으로 추정을 하고 있다.
이는 세계적인 인류문명발상지의 유적과 고대문화를 추정하는 방법으로서, 지금까지 알려진 것으로는 나일강, 인더스강, 티그리스강, 황하강등 큰 강유역 중심의 유적발견과 함께 사실화된다.
농경생활을 하면서 촌락을 이루는 기록은 기원전 7,000년경에 메소포타미아에서 시리아와 팔레스타인까지 이르는 비옥한 지역에서 인류역사상 최초로 농경과 목축이 시작되었다.
이때를 신석기시대라고 분류하고 있으며 농경과 목축의 시작은 자연을 그대로 이용하는 단계에서 이를 개발하고 이용하는 단계로의 전진을 뜻하는 것이다.
신석기인에 의하여 일어난 농경문화는 기원전 3,000년경에 대부분의 구대륙에 영향을 끼쳤으며 지중해연안을 비롯하여 인더스강 및 중앙아시아를 거쳐 황하유역에까지 이르렀다.
현재까지 알려지고 있는 최초의 소 그림은 인류역사상 가장 오래된 스페인의 알타미라동굴벽화인데 이는 기원전 약1만5,000년 전의 동굴벽화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프랑스 드르도뉴의 라스코동굴벽화 등이 있다.
이 소들은 아직 길들여지기 전의 들소로 추정되고 있다.
 

 
고대에 나타나고있는 소는 신화적인 존재로 나타나기도 하며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제물로 바쳐지기도 하면서 농경에 이용되는 역할을 맡고있었던 것이다.

이때의 농경민족은 들소를 잡아서 그 중에 성질이 온순하여 길들여지기 쉬운 소나 어린 송아지때 잡아서 사람과 같이 살면서 크거나 번식하였던 것이 가축화의 기원이며 역사로 보아야 될 것이다. 이 무렵이 기원전 약 3,000년전 경으로 추정되는 것이다.